[창업일보 = 소재윤 기자] 농식품 관련 벤처 창업의 활성화 및 지원을 확대한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올해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판로·정보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올해부터 창업보육 지원 규모를 100개팀에서 250개팀으로 확대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도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인 32명과 유통사·투자사 창업 관계자 6명 등 모두 38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를 경기와 경남 지역에 신설하겠다"고 소개했다. 현재 A+센터는 서울, 세종, 강원(춘천), 전남(여수), 경북(구미)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장관은 "(A+센터 신설로) 정보 제공과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겠다"며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관 등을 활용해 창업기업의 판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화를 시작으로 기업인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지속하겠다"며 "농업 분야 기업들의 기(氣)를 살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