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0년까지 전국에 4개소 조성…김제·상주, 1차서 확정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예시.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예시.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2개소 조성지역 추가 공모가 8일 시작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지난해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 등 2개소 조성이 확정됐고 이번이 2차 공모다. 

2020년까지 전국에 4곳이 설립될 예정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생산·교육·연구 기능이 한 데 집약 조성되는 융복합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과 함께 연계되는 유통·가공·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4곳에 들어가는 예상 투자액만 현재까지 688억원인 대형 사업이다. 여기에 주거·복지·문화서비스 등 연계 사업이 확정되면 규모는 훨씬 늘어난다. 특히 이를 통해 농촌에 청년과 농업 전후방산업이 유입될 수 있어 경제유발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이 혁신밸리 4곳에 투입되는 올해 예산 중 70%는 국비에서 지원되고 나머지 30%는 지자체에서 조달하게 된다.

2차 공모는 3월8일까지 진행된다. 각 지자체들이 예비계획서를 제출하면 정부가 사업추진 여건, 지자체의 의지,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3월말 최종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현장·대면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선 지역 특화모델 등을 중점적으로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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