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중소제조업의 생산직 평균 하루 임금이 8만8503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3%가량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12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 결과 올해 9월 중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118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상반기의 8민7177원보다 1.5%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13.4% 상승한 수준이다.

주요 직종 중 단순노무종사원의 노임단가는 7만2020원, 작업반장은 10만8234원, 방직기조작원은 7만8263원 등이다.

상위 5개 직종의 노임단가는 ▲CAD설계사(회로) 12만4211원 ▲전기기사 12만1638원 ▲안전관리사 11만5509원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 11만4930원 ▲화학공학품질관리사 11만4416원 등이며 하위 5개 직종의 노임단가는  ▲단순노무종사원 7만2020원 ▲식품제조원 7만2847원 ▲수동물품포장원 7만3562원 ▲전자제품조립원 7만4250원 ▲세척원 7만4372원 등이다.

세부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중소기업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