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매스챌린지_b.png▲ 벤처기업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보스턴매스챌린지’ 스타트업경진대회에서 우리나라의 ELY와 Optimed 등 2개의 창업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우승팀에게는 150만 달러의 현금을 상금으로 받는다. 사진 매스챌린지 홈페이지 캡처. ⓒ창업일보.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세계 최고의 벤처기업경진대회인 '보스턴 매스챌린지(Mass Challenge)' 본선에 한국 창업기업 2개팀이 진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KIC(글로벌혁신센터)의 '스타트 매스챌린지'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중  EYL, Optimed 등 2개의 창업팀이 매스챌린지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EYL팀은 군사 등 일부 분야에서만 사용됐던 양자난수생성기를 해외 상용화제품 대비 크기는 2180분의 1, 가격은 1000분의 1 수준으로 초소형화했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한 이 양자난수생성기는 예측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아 강력한 암호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넷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전자상거래 인증 등에 활용될 수 있다.

Optimed팀은 완벽한 세척이 어려운 내시경에 의한 감명을 막기 위해 1회용 내시경을 개발 중이다. 제품화 되면 내시경에 의한 2차 감염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스챌린지는 매년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초기벤처 경진대회로 올해 1700여개팀이 참여, 128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 10~20개팀을 우수팀으로 뽑는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보스턴 매스챌린지에서 4개월 집중 멘토링을 받게 된다. 128개 본선 진출팀 중 최종우승팀(10~20개)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상금 약 150만달러(약 17억870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지원받는다. 국내에서는 8개팀이 매스챌린지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중 2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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