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임지원.
유라이크코리아 임지원.

[창업일보 = 김지한 기자] 가축헬스케어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로 유명한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도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지정 과제 중 ‘축산 부문 ICT 융복합시스템 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01년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지역까지 들불처럼 번져 각 나라마다 구제역 예방대책을 마련하던 차에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을 사전에 예측, 예방할 수 있는 ‘라이브케어’가 UAE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유라이크코리아는 2019년부터 1년 9개월에 걸쳐 스마트팜 축산 기술의 중동 상용화를 위한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현지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연구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LoRa망 기술 관련 전문 기업 및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고도화 R&D를 진행할 계획이다.

6년간의 자체 연구개발(R&D)를 통해 개발된 라이브케어는 2015년 10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내 축산 시장을 비롯해 일본, 미국,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덴마크 등 글로벌 축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축우 헬스케어 서비스다.

라이브케어는 구제역을 비롯한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출산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내년부터 아랍에미레이트(UAE) 현지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다양한 해외 국가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는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가축헬스케어 서비스”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상호 협조하여 대한민국 스마트축산 ICT 기술의 UAE 현지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아랍에미리트(UAE) 내 ‘라이브케어’ 상용화가 성공할 경우 중동국가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축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귀중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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