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협.jpg▲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비에서 열린 '제28회 중소기업주간 선포식'에서 박성택(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박수를 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지원기관 등은 중소기업자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국민경제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셋째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진 기사 뉴시스. ⓒ창업일보.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중소기업단체협의회(이하 중단협)는 제28회 중소기업주간(16~20일)을 맞아 '바른 경제 더 큰 나라, 중소기업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단협 소속 단체장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1층 로비에서 '제28회 중소기업주간'의 시작을 선포했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는 중소기업자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국민경제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셋째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저성장, 일자리 부족 등 우리경제의 지속성장 한계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과감한 정책전환을 요구하는 중소기업계의 목소리가 '바른 시장경제'로 압축 제기돼 주목이 집중된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바른 시장경제'는 ▲시장의 공정성 ▲공정한 자원배분 ▲바른 시장경제 거버넌스 등 3개 분야에서 공정한 경제구조가 구축돼야만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중소기업계는 '바른 시장경제' 구축을 기반으로 ▲산업·업종별 기술과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스마트공장 구축 ▲글로벌화·판로혁신 등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간행사도 '바른 경제'를 주제로 4개 세부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중소기업 위상을 위해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지역별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제막식 등이 개최된다. 

공정성 회복과 관련해서는 ▲공정거래위원장과 납품유통업체와의 대화 ▲중소기업 자주협동 포럼 '시장공정성 확립 의의와 과제'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 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경영혁신과 판로개척을 위한 행사로는 ▲해외진출기업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 ▲소비재내수기업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 ▲중소유통산업 발전방안 마련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서는 ▲2016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시간선택제 사업설명회 및 일가양득 캠페인 등이 개최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바른 시장경제'는 중소기업이 열심히 일한 만큼 성장하고, 우리 경제도 지속가능할 수 있는 근본적 토대"라며 "금번 중소기업주간을 통해 중소기업의 땀방울과 '바른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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