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청와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3당 원내대표단 회동후 6개 사항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들을 만나 1시간 22분간 회동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변재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청와대가 이날 회동 결과와 관련해 발표한 6개항 합의문이다.
<1> 3당 대표 회동은 1분기에 한번씩 갖고 정례화하기로 했다.
<2> 경제부총리와 3당의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3> 안보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하도록 정부가 노력하기로 했다.
<4> 가습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서 엄중 수사중에 있고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철저히 따져주시기 바란다"는 대통령의 제안이 있었다.
<5>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 허용해 달라는 것을 두 야당에서 건의를 했고, 대통령은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말씀하셨다.
<6>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무장관직 신설 건의를 했고,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사항이므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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