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중국산동성화장품산업협회 한국지부는 28일 한국의 중소브랜드 화장품 제조사들과 수출 협의를 위해 방문한 중국 회장단이 명동 르와지르 호텔 3층 회의실에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KBCC 주관(대표 김상연)으로 진행 된 이날 이날 행사에는 지난 BOLIANG상.무역 유한공사 유복우(?福雨) 산동협회장 등 12명의 중국측 회장단과 이노팜, 그라올라홀딩스 등 국내 유망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했다.
 
중국 산동성은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약 124 개, 대리기업 1,700 개,소매매장 약 21,000개 등 화장품관련 종사 인원만 약 35 만명이며, 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이 넘는다. 특히 산동성은 한국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하여 2012년 기준 한국의 대 중국 투자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중국산동성화장품산업협회 한국지부는 28일 한국의 중소브랜드 화장품 제조사들과 수출 협의를 위해 방문한 중국 회장단이 명동 르와지르 호텔 3층 회의실에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사진 김영욱 중소기업기술금융협회 사무총장. ⓒ창업일보.
 
또한 수출상담을 진행한 산동성화장품산업협회는 산동성정부, 산동성약품감독국, 산동성민정청, 산동성상무청, 산동성공상국, 산동성위생청 등 정부기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산동성 화장품 생산기업, 쇼핑몰, 백화점, 지방협회(상회), 홍보기업, 전자상거래사, 전람전시회, 대리상, 소매점 등 약 500 여 기업과 기관들이 협회에 가입해 있다.
 
KBCC 김상연 대표는 “중국은 한국 화장품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에만 10억 달러에 육박하며 전체 화장품 수출액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근 중국 정부가 소액의 해외 직접구매 제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폐지하는 등 앞으로 우리 수출 업체가 넘어야 할 난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 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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