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벤협, '여성벤처 CEO 혁신 아카데미' 개최
13~14일 용인서 '더 퀸즈' 진행...100여명 여성기업 참석

박미경 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이 13일부터 이틀 간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성벤처 CEO 혁신아카데미 더 퀸즈'(THE QUEENS)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박미경 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이 13일부터 이틀 간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성벤처 CEO 혁신아카데미 더 퀸즈'(THE QUEENS)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창업일보 = 소재윤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소라)는 13일부터 이틀 간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대한민국 여성벤처 CEO 혁신아카데미 더 퀸즈'(THE QUEENS)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사람혁신을 위한 지식창출'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2월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선·후배 여성벤처기업인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의 '기업가정신과 성공'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박미경 수석부회장은 "기업의 성장에는 굴곡이 있기 마련이며 성공과 안정을 느낄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며 "늘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연주 인디아나 대학교 교수는 여성벤처기업의 창업 및 경영 특성, 애로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해 트렌드를 살피는 시간도 마련됐다. '트렌드코리아 2019'의 공동저자인 최지혜 서울대학교 최지혜 교수는 2019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꼽힌  '피기드림'(PIGGY DREAM)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두옥 베타랩 대표가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워크'에 대해, 임수진 헤이뷰티 대표가 '서비스 성공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하상욱 시인은 '공감과 자존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여성벤처기업인들에게 자존감과 희망을 전했다. 

박미경 수석부회장은 "외로운 자리인 CEO에게는 애로사항 하나를 공유하는 것도 큰 힘"이라며 "여성벤처기업인들의 소통·공감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