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성규 기자] 광주시가 광산구 쌍암동에 들어서는 청년창업지원주택에 입주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창업지원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해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하는 주택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 LH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해당 창업지원주택에 입주할 입주 대상을 추천하고, 창업지원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추천하는 입주 대상자는 만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광산업, 의료산업, 공기산업, 차세대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복합금형산업, 에너지 신산업, ICT 융합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운영하거나 창업 희망자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창업지원주택은 모두 100가구로, 전용면적은 21.88㎡, 39.78㎡ 등 2가지다.

 임대보증금은 주택크기와 임대조건에 따라 최고 3200만원에서 최저 500만원으로, 월 임대료는 6만1000~27만3000원이다. 입주 시기는 2020년 2월이며, 거주기간은 최대 6년에서 10년이다.

 입주자 모집을 위해 시는 11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청년창업지원주택 입주대상자 모집 공고를 게시했으며, 신청자 중 결격 사유가 없으면 일괄 LH에 추천할 예정이다. 입주 희망자는 20일까지 광주시 기업육성과(613-4082)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LH는 추천자를 대상으로 무주택 기준과 소득기준이 해당 주택 입주 자격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2019년 4월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청년창업지원주택 입주가 완료되면 주택 일부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회의실을 갖춘 창업카페 등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카페는 창업 활동을 위한 창업인 간 정기적인 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창업기업 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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