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업무평가 53점"…35% '중소기업 위상 악화됐다'
홍종학 "업무평가 53점"…35% '중소기업 위상 악화됐다'
  • 윤삼근 기자
  • 승인 2018.12.06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취임 1년 업무 성적표는 50점을 갓 넘겼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단이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인 1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분석한 중기부와 홍 장관의 정책 평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장관 취임 이후 중소기업 관련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53점을 받았다.

이 같은 만족도 질문에 대해서는 141명 중 112명이 응답했으며 29명이 무응답했다.

'중기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의 위상이 이전보다 나아졌느냐'는 질문에는 35%('다소 악화' 18%+'매우 악화' 17%)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반면 21%('약간 개선' 16%+'매우 개선' 5%)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또 홍 장관 취임 이후 추진된 정책들이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에 기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여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5.5%('거의 미기여' 34%+'전혀 미기여' 11.5%)를 차지해 기여했다(19.8%·'다소 기여' 16.3%+'매우 기여' 3.5%)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중기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했다고 응답한 경우 이유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예산 확대'(1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중소기업 중심 경제정책 추진'(10.3%), '중소기업계와 소통 원활'(10%), '중소기업 생산력 및 경쟁력 증대 기대'(3%) 등으로 응답했다.

반면에 중소기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들의 경우 그 이유에 대해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현안 대응 미흡'(3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기업을 위한 권익대변 부족'(13%), '추진정책들이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보기 곤란'(12%), '중소기업계와 소통 부족'(9%) 등 순이다.

특히 '지난 1년간 중기부 또는 홍 장관이 가장 잘한 일'을 묻는 질문에는 34%가 '잘 한 일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자리안정자금 등 정책 홍보'(18%), '중소기업과 소통'(16%), '중소기업 애로 청취 및 대변'·'정부정책과 중소기업의 가교역할'(각각 11%) 등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에 대해 '경기침체'(26%), '최저임금 인상'(25%)을 가장 많이 들었다. '근로시간 단축'(15%), '인력난'(9%)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중기부와 홍 장관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보완책 마련 ▲업종별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 조정 ▲중소기업 적합업종 확대 ▲규제 완화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CEO혁신포럼' 참석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50여명의 참석자 가운데 141명이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