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컨설팅 전문기관 20곳을 'KB 이노베이션 허브 파트너스'로 지정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허브 파트너스는 KB금융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모집을 비롯해 선발, 육성, 투자 등의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원하는 추천 파트너스와 회계·법률·특허·해외진출·판로개척 등 각 분야의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는 자문 파트너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015년 스타터스를 런칭한 데 이어 지난해 KB금융과 핀테크 기업의 협업공간인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한 바 있다. KB금융은 파트너스들이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동환 KB금융 디지털부문 총괄임원은 "이번 파트너스 결정으로 기술력있는 우수 스타트업 유입과 육성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창출과 청년 창업, 스타트업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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