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97만3000명...1년 전보다 7만9000명 증가
10월 취업자 작년보다 6만4천명 증가

실업자수가 1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협력사 채용한마당이 많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실업자수가 1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협력사 채용한마당이 많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실업률이 10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도 1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 2월부터 9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친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월부터 9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치고 있다. 

올해 1월 33만4000명에서 2월 10만4000명으로 10만명대로 내려왔으며, 5월에는 7만명으로 10만명 선마저 깨졌다. 6월(10만6000명) 1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7월(5000명)과 8월(3000명) 연속 1만 명을 밑돌다 9월(4만5000명)에 소폭 개선됐다. 

실업자는 9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0월을 기준으로 보면 2005년(3.6%)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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