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기름 225억...승용차 월평균 주유량의 11만 배
도둑맞은 기름 225억...승용차 월평균 주유량의 11만 배
  • 윤삼근 기자
  • 승인 2018.10.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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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대한송유관공사 도유(盜油)적발 154건, 도유물량 14,676㎘!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기름도둑이 훔쳐간 기름이 지난 10년간 2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승용차 월평균 주유량의 11만 배에 이른다.

19일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제출받은 ‘대한송유관공사 도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9~2018) 총 154건에 달하는 송유관 도유사건의 도유물량은 14,676㎘에 달하며, 그 피해금액은 22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통연구원(2014년)에 따르면 자가용승용차의 월평균 주유량은 약 128리터로, 기름도둑들이 훔쳐간 14,676㎘ 는 자가용승용차 월평균 주유량의 11만 배에 달하는 양이다.

한편, 도유를 시도하려다 실패한 도유미수 건수는 최근 10년간 총 77건으로 연평균 대략 7차례의 송유관 도유 시도가 있었던 셈이다.

조 의원은 “최근 10년간 기름도둑들이 훔친 기름의 양과 그 피해 금액은 연일 치솟는 기름값에 시름을 앓는 서민들에게 허탈한 소식”이라며, “최근 다시 도유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도유 시도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기름도둑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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