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퍼스트게임즈 장수진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제이퍼스트게임즈 장수진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축구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서비스가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축구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어 화제다.

축구 AI 분석 스타트업 ㈜제이퍼스트게임즈이 세계 최초로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를 해설할 수 있는 ‘AI 축구 해설가’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2월 설립된 이 회사가 개발한 서비스는 AI 해설가가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 상황을 중계한다.

그리고 각 팀의 전술적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AI 데이터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양 팀의 공격과 전술에 대한 문제점, 과거 경기 패턴을 데이터로 비교분석한 결과 등을 해설한다.

제이퍼스트게임즈는 축구의 전술적 패턴을 데이터 코드로 변환하고, 이 것을 스스로 학습하는 AI 신경망 구조인 ‘축구 신경망 구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축구 AI 분석 브랜드 ‘빅 db’(Big db)로 이름 지어진   서비스는 객관화되고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패스 경로, 슈팅과 득점, 볼터치 횟수, 패스와 볼 미스 횟수 및 성공률, 전술 소화능력 등을 분석한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에서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문제점, 팀이 구사하는 전술의 장점과 문제점 등 팀의 경기력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AI를 통해 해설한다.

두산그룹 기획실(그룹 전산실)출신인 제이퍼스트게임즈 장수진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AI 축구 해설가 서비스는 AI해설가 서비스, AI를 활용한 디지털 축구 방송, AI 축구 RPG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축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AI 축구 해설가 개발 성공에 이어, 이달 말경에는 축구디지털 방송 및 RPG 게임 등의 서비스를 담고 있는 AI 축구 플랫폼 앱(app) ‘빅 db(Big db)’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 중계방송에 활용될 AI 축구 해설가 시각장애인 전용 서비스 개발에도 성공했다.

선수의 위치와 기술, 연결 동작의 결과들을 소리로 상상할 수 있도록 음성 데이터 처리하여 시각장애인들도 축구를 직접 시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설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AI 축구 해설가’ 서비스가 세계 축구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기술과 서비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