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외제차량, 1억 이상 고급대형세단이 과반 수
재외공관장 외제차량, 1억 이상 고급대형세단이 과반 수
  • 윤삼근 기자
  • 승인 2018.10.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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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의원
이인영 민주당 의원

재외공관장의 차량 과반수가 외제차량 1억 이상 고급대형세단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재외공관 공용차량 현황을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재외공관 공용차량 중 외제차량 비율은 19.7%로 최초 문제제기가 됐던 1996년 90% 이상에서 2016년 25%까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외공관장 외체차량 중 58.5%(41대 중 24대)는 평균 1억을 상회하는 벤츠S클래스, BMW7시리즈 등 외제 고급 대형 세단이었음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재외공관장 차량 중 24%는 여전히 외제차량을 사용하고 있었고 외제차량 중 58.5%는 1억을 상회하는 벤츠S클래스, BMW7시리즈 등 고급 대형 세단이었다. 이는 국산차량을 사용하는 재외공관장 차량과 수 천 만원 차이가 나 공관별 형평성 문제도 존재했다.  

또한 171개 재외공관장 차량 중 130대가 에쿠스, 제네시스, K9 등으로 국산차량을 사용 중이었으며 이들 가격은 평균 5,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임에 비해 평균 1억 5,000만 원에 육박하는 외제 고급 대형 세단을 운용하는 공관과 형평성 문제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현지 부품 조달, 서비스 애로지역의 경우 차량 유지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외제차량을 사용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러나 벤츠E클래스, BMW5시리즈 등 국산 대형 세단과 가격대가 비슷한 차량도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급 대형 세단을 굳이 운용하는 것은 국민정서상 세금 낭비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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