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스타트업 챌린지, 최종 결승전 통해 22개팀 선발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최종 결승전 통해 22개팀 선발
  • 김지한 기자
  • 승인 2018.09.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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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대회가 아닌 결승전 이후 인큐베이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군인의 시각에서 보는 다양한 창업아이디어 ‘후끈’ 
병원내 감염 예방 위한 고정 밴드 일체형 카테터, AI 학습 데이터 생산 클라우드 소싱 플랫폼 등 총 22개 우수팀 선보여
2018 국방스타트업챌린지 대회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열렸다.
2018 국방스타트업챌린지 대회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열렸다.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이 지난 8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1박 2일간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결승전에는 22개팀 60여명의 군 장병이 참여하였으며, 내빈으로는 국회 국방위 안규백 위원장, 국방부 권혁진 정보화기획관, 스파크 민영서 상임대표, KT&G 김진한 사회공헌부 실장 등이 참여하여 창업을 준비하는 군 장병을 격려하였다.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는 국방부(송영무 장관) 주최, (사)스파크(민영서 상임대표) 주관, KT&G(백복인 대표이사) 후원으로 운영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800여개팀(2000여명)의 뜨거운 관심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군 제대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군인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새로운 병영문화 개선을 통한 군 전력 증강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4개 부처(국방부, 교육부, 미래부, 중기부)의 입상자들이 모여 왕중왕을 선발하는 ‘도전 K-Startup 2018’의 국방부 예선을 겸하는 대회이다.

이번 결승전에 참여한 22팀은 1등~5등까지 각 500만원, 6등~10등 300만원, 11등~15등 200만원, 16등~22등 100만원 등 총 57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였다. 또한 참가팀은 군 창업 인큐베이팅이라는 후속지원을 통해 집중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국회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실패보다 두려운 것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청년 장병 여러분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끝없이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가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방부 권혁진 정보화기획관은 인사말에서 “창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즐거운 군생활과 창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국방부는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고정밴드 일체형 카테터, AI 학습데이터 생산 모바일 클라우드소싱 플랫폼 ‘캐시미션’, 자가발전식 정수 마개 ‘LADIS’ 등 우수 22개팀 최종 순위 결정

이번 최종 순위결정전을 통해 1위로 선정된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는 고정밴드 일체형 카테터 ‘이프 카테터’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전문의를 수료하고 공군 치과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김상민 대위를 팀장으로 정승욱 대위(연세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윤상진 상병(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연구원)등으로 이루어진 ‘메이지’라는 팀에서 진행하는 창업아이템이다.

‘이프 카테터’는 2017년 12월 이대 목동 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건에서 원인으로 밝혀진 병원 내 감염을 줄이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 되었다. 카테터(체강(늑막강·복막강) 또는 관상·낭상 기관(소화관·방광 등)의 내용액의 배출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을 고정시키는 스킨 테이프의 균 배양 결과 신생아 사망사건의 원인과 같은 균이 검출되었다. 미리 잘라둔 스킨 테이프의 위험성을 경고한 미국 논문도 해당 아이템을 기획하는데 근거가 되어 현재 관련 특허를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2위로 선정 된 AI 학습 데이터 생산 모바일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캐시미션’은 거대 IT기업이 아니면 모으기 어려운 데이터를 대중들의 참여로 해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해당 아이템은 이번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워크샵을 거쳐오며 아이디어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하게 된 경우로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술과 능력을 갖춘 우수한 참여 인력이 강점이다.

캐시미션을 준비 중인 팀명 ‘KiP’는 팀원 모두 과학기술전문사관 1기로 현재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고등기술원 지능정보센터 소속 4명(김세엽 중위, 김동연 중위, 신창엽 중위, 유기중 중위 등)의 이공계 우수인력이 모인 팀으로 현재 앱 개발을 완료하고 알파 테스트 중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의 2개팀 외에도 자가발전식 정수 마개 ‘LADIS’, 블록체인으로 완성할 새로운 카쉐어링 자동차 보험 플랫폼 ‘UBIB’, 한국형 전투용 취사 장비 등 군인이라는 한정된 자원 속에서도 민간의 창업 준비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스파크 민영서 상임대표는 “군인의 창업 준비는 진로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되는 개인의 문제해결과 기업가정신이 필요로 하는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리더십 등 군인 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3년차를 맞이한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매해 높아져가는 창업에 대한 관심을 보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 나가며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려는 젊은 청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KT&G 김진한 사회공헌실장은 “군인정신 함양과 동시에 군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장병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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