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코리안(대표 박영만)은 네모파트너즈GL(공동 대표 허샤오첸(何驍辰), 신진)과 함께 중국 최대매체 플랫폼 ‘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와 중국 최대 쇼트클립 앱 ‘더우인(抖音)’에 K-뷰티 브랜드 공동마케팅 합작을 체결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K-뷰티 진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국내 기업이 대형 플랫폼과의 합작을 통해 판로를 열어 화제다.

k-뷰티 중국유통전문기업 ㈜시노코리안(대표 박영만)은 네모파트너즈GL(공동 대표 허샤오첸(何驍辰), 신진)과 함께 중국 최대매체 플랫폼 ‘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와 중국 최대 쇼트클립 앱 ‘더우인(抖音)’에 K-뷰티 브랜드 공동마케팅 합작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색 최적화나 SNS홍보와 같은 소극적인 마케팅 방법을 고수하던 국내 k-뷰티 업체들이 중국 대형플랫폼에 입점해서 고객들에게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 길이 열린 것이다.

이번 합작은 타오바오(淘寶)와 같은 중국 오픈마켓이나 따이공(代工)이라 불리는 소규모 보따리상을 통해 진행되는 브랜딩을 탈피해 중국 대형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합작을 통해 시노코리안은 중국에 소개할 우수한 한국의 화장품을 소싱하고, 네모파트너즈GL은 중국의 대형 매체 플랫폼에 마케팅 툴을 제공해 K-뷰티 브랜드를 중국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매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 최대 규모의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는 7억 명의 이용자수를 확보했으며, 매일 1억 2천만 명의 이용자가 진르토우탸오를 이용하고 있다. 텐센트의 대표적인 SNS 플랫폼 위챗(wechat)에 대항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국내에는 틱톡(TikTok)으로 잘 알려진 더우인은 하루에 1억 5천명에 달하는 중국 사용자가 더우인 어플에 접속하며, 총 사용자 수는 5억명에 달한다. 올해 1분기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는 “이번 합작은 중국 대형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중국 대형플랫폼에 입점해서 고객들에게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소비자의 니즈와 중국 유통플랫폼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K-뷰티는 결국 차이나뷰티에 잠식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코리안은 중국유통전문기업으로 기능성화장품 플랫폼인 월드더마(WorldDerma)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칭다오에 K-뷰티 O2O 매장과 국내 60여개브랜드 1,000여종의 제품을 중국 대형플랫폼에 유통하고 있다.

특히 시노코리안은 중국 대형플랫폼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스타트업이나 물류, 무역, 결제 등 중국 현지 오퍼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중소 k-뷰티 기업들을 돕기 위해 중국 진출에 필요한 세부 솔루션을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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