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지능형 어시스턴스 서비스 소개
모든 스마트 기기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 기대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전략그룹 상무가 9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인공지능 '빅스비(Bixby)'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전략그룹 상무가 9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인공지능 '빅스비(Bixby)'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출시와 함께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 서비스를 공개했다. 

'빅스비'는 자연어 인식 능력, 개인화 기술을 강화했다. 말 한마디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검색부터 예약이나 결제까지 가능하다. ‘빅스비’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욱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빅스비는 2017년 인텔리전트 인터페이스로 첫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0여개 국가에서 한국어·영어·중국어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워진 빅스비는 갤럭시 노트9 출시와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며, 추후 순차적으로 갤럭시 S8∙S8+,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9∙S9+에서도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의 AI 플랫폼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는 문맥 이해, 자연어 이해, 대화관리 등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말하는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한 후, 자연스러우면서도 적합한 반응을 보인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 전략그룹 상무는 빅스비의 3가지가 주요 특징에 대해 "문맥이해, 개인 맞춤형, 편리함"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스마트 기기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기 위한 진정한 AI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스비는 사용자가 이야기하는 문맥의 핵심을 이해하고, 과거 사용했을 때의 선택하는 패턴 등의 학습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한다. 특정 앱이나 서비스의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면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빅스비를 통해 완료할 수 있게 된다. 

또 빅스비는 스마트폰 외에 다른 모바일 제품 및 가전 제품 등에도 확대 적용되어 보다 끊김 없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에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삼성개발자회의(SDC)에서 전세계 협력사들 등 외부 개발자들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빅스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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