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멕시코 꺾고 8강 진출
'네이마르' 브라질, 멕시코 꺾고 8강 진출
  • 이태식 기자
  • 승인 2018.07.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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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또 16강에서 탈락…7회 연속 16강 갔지만 징크스 발목 잡혀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AP뉴시스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AP뉴시스

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에 터진 네이마르,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2-0으로 꺾었다.

독일, 스페인 등 우승후보들이 탈락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브라질은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벨기에-일본의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네이마르는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대회 2호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쐐기골도 도왔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2승1무(승점 7)를 거둬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멕시코는 한국의 도움 속에서 F조 2위로 토너먼트에 갔다.

멕시코는 다시 한 번 16강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다. 1994 미국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단 한 차례로 8강에 들지 못했다.

브라질만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도 여전했다. 멕시코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브라질전 상대전적이 10승7무24패다. 월드컵에서는 5번 만나 1무4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심지어 골을 넣은 적도 없다.

4년 전에는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0-0으로 비겼다. 

브라질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결장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지만 네이마르의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1-0으로 잡은 멕시코는 이날도 같은 작전을 썼다. 

점유율 싸움은 대등했지만 브라질이 훨씬 적극적이었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윌리안(첼시),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가 매우 공격적으로 나섰다.

멕시코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전반은 멕시코의 의도대로 0-0으로 끝났다. 

하지만 균형이 깨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브라질이 후반 6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가 윌리안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슛으로 연결해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네이마르와 윌리안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다.

멕시코는 후반 10분 조너선 도스 산토스(LA갤럭시), 15분 라울 히메네스(벤피카)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반과 달리 공세를 펼쳤지만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면서 브라질 역시 공격이 수월해졌다.

브라질은 윌리안이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윌리안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멕시코 수비진이 흔들렸다. 무엇보다 네이마르에게 집중했던 수비가 흐트러져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결국 브라질은 후반 43분 교체로 들어간 피르미누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네이마르의 돌파와 패스가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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