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뛰어난 중견, 중소기업의 사장으로부터 발견할 수 있는 특성은 ‘그 누구도 착안하지 못한 물건만 만들겠다’는 생각에 열중한다는 점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2번 홀에서 김세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제공.
유능한 CEO는 골프를 하면서 "기발한 제품은 없을까"라며 자생적 사고에 열을 올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2번 홀에서 김세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제공.

닥치는 대로 하는 사고는 상상적 사고보다는 더 규율이 없는 것이다. 

상상도 따지고 보면 그 자신에게 깊이 관련된 억제 요소가 내재해 있으며, 조건 지워진 사고의 절차, 편견 등이 있다.  이러한 편향, 통제 등을 피하기 위하여 자생적 사고를 조장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왔으며, 이는 묘안 짜내기, 수평적 사고 그리고 형태학적 접근 방법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사고와 연상이 고정화하기 쉬운 습관을 타파함으로써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 고정화된 사고를 억제하여 새로운 사고방식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겉보기에는 초점에서 벗어난 듯한 점보다, 우발적으로 나오는 아이디어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자생적 사고를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은 보통은 무의식적으로 간과해버릴, 당치도 않은 유추를 면밀히 검토하여 혼란스럽고, 불합리한 기분을 일부러 만들어냄으로써 아주 효과적으로 멋대로의 사고가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억지로 만들어낸 유추는 지금까지의 실패에 의하여 조성된 장애를 뛰어 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내가 지금 무엇을 찾고 있는가?’

이것을 알아낼 때까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일이 흔하다. 이럴 때, 사전에 올바른 결과를 알아내는 길은 알 도리가 없는 것이다.  단지 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옳은 길에 들어섰을 때, 이 길이 옳은 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자신 있게, 아무렇게나 이것저것 뒤지면서 그것을 찾아 해매는 일 뿐이다.  이러한 사고 유형에는 각기 장점과 한계가 있으며, 각각에 적합한 장점이 있는 법이다. 

과학 연구는 일반적으로 비판적 사고에 의하여 추진된다. 이 방법이 실패하였을 때에 한하여, 곤란을 극복하기 위해서 상상적 사고로 전환하면 좋은 것이다. 그리고 나서도 실패하였을 때는 문제를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조감하기 위해서 멋대로의 자생적 사고에 의지하게 된다. 

실제로 서로 다른 사고 유형이 분명하게 구별되는 것이 아니며, 하나의 사고유형으로부터 다른 사고유형으로 연속적으로 왔다 갔다 하게 된다. 

잘 훈련된 비판적 사고가 과학연구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비판적 사고는 과학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의 본질적인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전제로 한다면 비판적 사고는 과학의 전부가 아닐뿐더러 또한 새로운 개념․이론․기술을 발견되기 위해서 가장 적합한 사고방법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포퍼 경은 이것을 이렇게 말했다. 

“대담한 아이디어, 정당화할 수 있는 예감, 그리고 공상적인 사고만이 자연을 해결하는 수단이며, 자연을 파악하는 원칙이며 또한 도구이다.”

대체로 뛰어난 중견, 중소기업의 사장으로부터 발견할 수 있는 특성은 ‘그 누구도 착안하지 못한 물건만 만들겠다.’는 생각에 열중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골프를 즐기고 있을 때나, 명상에 잠겨 있을 때에도 몇 분 간격으로 ‘기발한 제품 기획은 없을까?’라고 궁리하며 자생적 사고에 열을 올린다는 것이다. ‘이건 이렇게, 저건 이렇게 하면?’ 닥치는 대로, 끊임없는 사고의 훈련들이 발명의 문을 자동으로 열리게 할 것이다. 왕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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