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UP데이트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UP데이트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UP데이트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무역협회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스타트업 및 신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한편 업계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했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및 수출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이원재 대표는 '시작부터 글로벌,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의 성공 스토리'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자 대상 기업홍보(IR)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요즈마그룹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한 대표적인 벤처 캐피탈사다.

이 대표는 "전 세계 투자가 감소하는데도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것은 다국적 기업의 인수·합병(M&A) 등 직접 기술투자와 벤처캐피털 등의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도 소극적인 투자환경을 극복하고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근배 무역협회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해외진출 경험을 가진 무역인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업종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개념인 융합과 통섭을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