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프랜차이즈 레지스푸드 인큐베이팅이 점포임대료, 인테리어, 기타 시설집기류 등의 일체의 비용을 본사에서 투자하고 가맹점주는 운영을 맡는 ‘무일푼 치킨점창업자’를 모집한다. 사진=레지스푸드 인큐베이팅.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레지스 푸드 인큐베이팅이 점포임대료, 인테리어, 시설 집기류 등 일체의 투자를 본사에서 하고 점포의 운영을 맡아서 할 무일푼 창업자모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창업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최근 전국의 치킨점포수가 3만개도 넘는다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놀부가 옛날통닭이라는 브랜드로 치킨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자 신규등록에도 치킨 브랜드가 끊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모든 치킨프랜차이즈는 가맹점주의 창업자금으로 점포를 개설해 왔다.
 
작은 치킨집도 임대보증금에 권리금 시설비를 합하면 일억이 모자란다. 이 가운데 체인본사에서는 시설을 해주고 집기를 넣고 간판을 걸면서 마진을 얻고 가맹비 교육비 등을 받아 수익을 늘려왔다.
 
이에 레지스 푸드 인큐베이팅( http://www.foodinq.co.kr)은 일부 체인본부의 경영형태에서 벗어나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가격을 12,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가맹점에도 치킨 한마리당 판매 마진을 3,950원을 보장해 지금까지 소비자가 납득할 수 없었던 가격구조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레지스 푸드 인큐베이팅의 김정온 대표는 “치킨체인점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에게 한푼도 받지 않고 회사에서 가맹점을 개설해준다”며 “치킨창업을 하고 싶었지만 망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창업에 나서지 못했거나 창업자금이 없어서 창업을 못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지스 푸드 인큐베이팅은 현재 전국시장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치킨키친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의 재래시장 1,000여곳에 출점할 계획이며 이미 82군데 매장이 계약되었다.
 
금주의 신규창업정보(http://magicsystem.co.kr) 강인석 컨설턴트는 “불황이 장기화 되어 예비창업자들도 투자리스크 때문에 선뜻 창업에 나서기가 어렵다”며 “체인점개설을 본사가 해 주겠다는 것은 창업자금이 없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고 타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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