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통협회(이사장 리재학)은 창업벤처활성화실천연합(SVC)과 더불어 중국 다롄(大連)시에 국가급 중한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DD포트를 다롄 시(市)와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단지내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여 일자리창출 및 국내 우수 벤처기업의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창업일보DB.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한국유통협회는 창업벤처활성화실천연합(SVC)과 더불어 중국 다롄(大連)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푸신구(金普新?)내에 산업단지 DD Port를 공동개발함과 동시에 완다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완다광장내 ‘한국문화상품거리’ 조성에 대한 상호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유통협회(회장 리재학)는 중국의 일해일로(육상 해상 실크로드)전략에 따른 국가급 한중경제무역단지개발 사업과 한중자유무역협정에 이은 중국 무역진출사업전략을 통해 한국상품의 중국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진푸신구 중한무역합작구(중한경제자유구역)의 DD Port(DNA Digital) 산업단지를 다롄시와 공동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D Port 산업단지’는 다롄(大連)시 진푸신구(金普新?)내에 위치해 있으며, 랴오닝성(遼寧省)의 3대 바이오산업 집중지역 중의 하나로서 다롄시의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DD Port 산업단지에는 전세계 주요 500대 기업 중 66개 기업이 투자해 91개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러한 입지적 중요성으로 인해 DD Port 산업단지는 중한경제자유구역 당서기장과 정치협상위원회가 잇달아 방문했으며, 김장수 주중대사의 방문, 서울시 의회 김인호 부의장 외 16명 의원 및 부산시 자문위원단 방중하는 등 현지의 입지 교통 시설 등 중국 정부 차원의 우호정책이 이루어진 곳이다.
 
아울러 한국유통협회는 다롄(大連)시 진푸신구(金普新?)에 완다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완다프라자 광장 ‘한국문화거리’ 조성에 대한 계약 및 상호전략적 협의를 체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유통협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 비하여 30배가 넘는 빅마켓(big market)으로의 중국시장에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국가급 한중경제무역단지를 기반으로 대련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었다. 또한 중국 제1의 유통기업 완다그룹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중국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O2O 플랫폼을 구축하여 유통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 한국유통협회는 중국 완다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완다광장에 ‘한국인문화거리’조성에 대한 협약도 다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한국의 30배가 넘는 빅마켓 중국시장으로의 우리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창업일보DB.
 
한국유통협회는 다롄 시(市)의 지원아래 DD포트 광장과 산업단지내에서의 한국상품 전시관을 설치하여 매월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완다그룹의 다롄시 완다광장 한국문화상품거리에도 한국상품 입점을 시작하여 이후 중국의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O2O플랫폼에 연계하며 동시 판매를 개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 8월에 다롄 시(市) 정부 관계인과 완다그룹 회장단의 방한에 맞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많은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하여 수출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여 활로를 열어줌으로써 수출증대 효과와 더불어 한국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마무리로 축사를 하였다.
 
한편 창업벤처활성화실천연합(SVC)은 한국유통협회와 손잡고 중국 산업지구 개발 및 우수벤처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DD 포트내 한국유통협회와 함께 벤처보육센터를 설치하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아갈 예정이다. 보육센터는 중국의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창조경제의 모델을 전수하게 된다.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우수기업 및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하여 초기 진출시 겪는 법률 세무 기술보호 합작 등의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하며 현지와의 협력교류를 촉진하여 판로확대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업벤처활성화실천연합(SVC) 강민균 위원장은 “무엇보다 본 사업은 대련시 정부와의 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는 한-중 공동개발사업인 만큼, 국내기업의 중국내 투자지원과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중국 정부와 직접적인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이 가장 큰 장점이며 이를 토대로 중국 대련에 민간 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