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건전한 ICO와 블록체인 산업의 발달에 기여함을 표방하며 블록체인 관련ICO 기업들이 모인 “한국ICO기업협의회”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ICO기업협의회는 지난 4월에 20여개의 업체가 함께 모여 출범한 ICO협회는 현재 100여개의 회원사를 가진 큰 협회로 나름 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달 17일에는 “백서 작성 법 및 ICO 법적규제 대응법”이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가졌는데 80여개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좀처럼 접하기 힘든 내용을 듣고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하여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현재의 ICO는 많은 법적 쟁점이 아직 설왕설래하고 있어 국내의  ICO시장에서 외부의 정보 없이 독자적인 활동으로 ICO를 진행하기에는 무척 버거운게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ICO를 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스스로 모여 법적인 절차들을 함께 공부하고, 서로 견제하면서 건강한  ICO 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미 ICO 를 끝낸 회사의 경험담을 듣고, 이러한 비즈니스를 진행한 법률사무소로부터 법적인 이슈를 듣고, 마케팅 경험의 회사를 통하여 비용 누수 없는 마케팅을 구사하는 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동 세미나에 참석한 대부분의 대표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동 협회는 지난 달 17일의 세미나에 이어 이번 달 14일에 회원사 중 6개의 회사가 함께 소개의 시간을 갖는 실질적 Meetup과 세미나를 진행 할 예정이다.이번에 참가하는 회사들은 이미 ICO를 진행했거나 조만간 진행 할 예정인 회사들인데 선별적인 추천에 의해 선택하였다.

동 ICO협의회의 신근영회장은 “ 우리 협회는 앞으로 ICO기업들을 상대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즉 컴플라이언스와 법적 제도적 이슈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하여 차별화 된 비즈니스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장기적으로는 문제성이 있는 ICO기업을 선별하여 이를 가감없이 외부에 발표함으로써 건전 ICO 정착에 매진하도록 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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