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발상을 통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식사진을 SNS 채널에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공감과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외식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리아는 대표적인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치즈스틱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미지로 식욕을 자극한다. 최근 화제가 된 휴게소 인기 음식 소떡소떡(소시지+떡)을 흉내 낸 ‘치떡치떡’, 꽃 대신 치즈시틱을 잔뜩 꽂은 ‘치즈스틱다발’ 등이 그 예다.

죠스떡볶이는 직사각형의 납작한 포장용기에 떡볶이가 가득 담긴 ‘떡볶이 클러치’를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죠스약국’ 이라는 약 봉투 안에 들어있는 떡볶이를 환절기 특효약으로 권장하기도 한다.

바른치킨은 핸드백이 아닌 치킨이 가득 들어있는 ‘치킨백’, 어버이날 부모님을 100% 만족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카네이션에 치킨 한 조각을 곁들인 ‘치네이션’ 등 재미있는 이미지를 선보이며 공감을 얻고 있다.

미니어처를 활용해 음식이나 식재료를 색다르게 표현한 브랜드도 있다. 바르다김선생은 사람, 자동차, 각종 기구 등 다양한 미니어처를 실제 음식과 함께 배치하고, 그 미니어처들이 보여주는 행위를 통해 음식의 특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사람들이 달라붙어 밀고 있지만 속이 꽉 차 밀리지 않는 김밥, 김 위에서 쌀과 속재료를 정성스럽게 배치하며 일하는 사람들 등 이 같은 이미지로 소비자들로부터 흥미를 유발시키며 음식을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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