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어 울, 일이 산, 만큼 쌓이는 날...간절히 기다려 보는 날.

'천 개의 손이 천 개의 합장을 밀고 오는 간절곶에 파도가 산다' 최정신 '간절곶' 중에서.
'천 개의 손이 천 개의 합장을 밀고 오는 간절곶에 파도가 산다' 최정신 '간절곶' 中에서.

살아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시인 최정신의 말대로 ‘소리 내어 울, 일이 산, 만큼 쌓이는 날’이 삶이다

산다는 건 밀리고 밀리는 일 
물살이나 뭍살이나 별반 다를 게 없어 
출렁이며 지글거린다.
 
-최정신 ‘간절곶’ 中

거친 풍랑이 몰아쳐도 ‘천 개의 손짓으로 천 개의 합장을 밀고 오는’ 반가운 날도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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