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5일 청년창업육성시설 '스테이션G'을 설립해 경남을 세계적인 창업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5일 청년창업육성시설 '스테이지G' 설립 등 경남을 창업메카로 만들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5일 청년창업육성시설 '스테이지G' 설립 등 경남을 창업메카로 만들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15일 청년창업육성시설인 ‘스테이션G’ 설립 등 ‘김태호의 청년 큰 꿈 Action Plan10’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의 풍부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청년창업육성시설인 ‘스테이션G’를 설립해 경남을 세계적인 창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테이션G'는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프랑스의 스테이션F를 모델로 만들 계획이며, 분산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의 틀로 묶어 창업·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경남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또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기간 동안 운영하는 ‘공공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남 도내 서민자녀 대학생·취업준비생에게 도서 구입, 학원비 등 교육비를 지원해 학업·취업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다.

특히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일자리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도지사와 일자리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도지사 직속 청년정책포럼'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남의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 나가기 위해 ‘글로벌 청년 해외인턴사업’을 확대하고, 경남의 대기업,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과 혁신도시 내 공공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청년실업률은 11.6%에 이르고, 청년 체감 실업률 24%, 취업준비인구는 69만6000명으로, 지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악의 실업치를 기록하는 등 암울한 현실에 처해 있다"면서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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