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속도로 고의 교통사고 의인'에 신차 지급
현대자동차, '고속도로 고의 교통사고 의인'에 신차 지급
  • 전희성 기자
  • 승인 2018.05.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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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제2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지병이 있는 운전자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고의로 받혀 대형사고를 막은 40대 운전자에게 신형 차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는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자신의 차로 받혀 대형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신형 차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인천경찰청 제공.
현대자동차는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자신의 차로 받혀 대형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신형 차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인천경찰청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 제2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운전 중 지병 등으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고의로 받쳐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한 40대 운전자에게 신형 차량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언론을 통해 의로운 행동을 접하고 차량 수리비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한영탁(46)씨가 경미한 사고라며 도움을 거절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회사 차원에서 최신형 새 차량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14일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고의 교통사고를 낸 크레인기사 한씨에 대해 일반 고의 교통사고와 다른 점을 들어 내사 종결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중 건강악화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 계속 진행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차량을 가로 막아 운전자를 구조한 것은 일반적 교통사고와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께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코란도 차량이 제2 서해안고속도로 평택 기점 12.5km 지점에서 주행 중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 1.5㎞가량 앞으로 계속 직진했다.

이 같은 사고를 목격한 한씨는 코란도 창문을 통해 운전자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차량을 앞질러가 고의로 교통 사고를 낸 뒤 차량 창문을 부수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경찰 조사결과 코란도 차량 운전자 A씨는 평소에 지병이 있었고 사고 전날 과로 상태에서 운전 중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 상태에 있으며 한씨도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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