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번달부터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창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창업체험 플랫폼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청소년기업가체험 프로그램(YEEP)을 초등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가상창업체험 기능을 탑재하고 지역창업센터도 5곳에서 10곳으로 2배 늘렸다.

교육부가 이달부터 전국난 2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교류공간에서 경남 산청중학교 학생들이 센터에서 자유학기제 시행 일환으로 마련한 '2017 상상티움' 행사에 참여해 창업 과정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2017.05.30.(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photo@newsis.com
교육부가 이달부터 초중고학생들을 위한 창업체험 센터를 대폭 확대했다.  경남 산청중학교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시행 일환으로 마련한 '상상티움' 행사에 참여해 창업 과정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전국 초중고생들을 위한 창업체험센터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13일 교육부는 이번달부터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창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창업체험 플랫폼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중고교생·교원만 활용 가능했던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YEEP)'은 초등학생으로 확대 개방된다. YEEP는 학교 수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체험교육 운영에 필요한 교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생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또 학생들이 온라인상 가상의 기업을 설립하고 기업 간 상호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창업체험(Go! Startup)’ 기능이 YEEP에 새롭게 탑재됐다. 

아울러 지역사회 스타트업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지역창업체험센터도 지난해 5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체험교육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창업체험센터’를 공모했고 10곳을 최종 선정했다.이들 지역창업체험센터에는 총 3억원(각 3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역창업체험센터는 학생들에게 가상현실(VR), 드론,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회문제해결형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학교 수업 기반 창업체험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27개 창업체험교육 교사연구회 운영을 지원하고, 창업체험교육 관련 지식채널e 콘텐츠 26종(EBS),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가상 체험 콘텐츠 5종을 제작해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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