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예비창업자가 유망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일을 배운 후 창업을 할 수 있는 ‘창업인턴제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16일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창업자의 준비된 성공 창업을 도와주는 「2015년 창업인턴제(“Venture For Korea”)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동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와 이들의 인턴활동과 창업을 도와줄 인턴채용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예비창업자가 유망 창업벤처기업에서 인턴으로 현장 근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2015 창업인턴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하는 인턴 및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일보DB

 

이번에 추진되는 ‘창업인턴제’는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500여개의 벤처·창업기업 풀을 구성하고 매칭과정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50명의 창업인턴을 선발·운영할 예정이다.

창업인턴으로 선발되면 선배 창업·벤처기업에서 1년간 현장근무와 함께 실무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배양하게 되고, 인턴근무 후 창업을 준비할 경우 평가를 거쳐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최대 1억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인턴채용기업에게는 인턴십 운영에 필요한 비용(사무용품 구입, 출장, 교육훈련 비용 등, 월 80만원 이내)이 지원될 예정이다.

창업인턴의 신청자격은 대학(원) 재학생(대학생의 경우 4학기 이상 수료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의 미취업자이며, 참여기업은 업력 7년 미만 또는 벤처기업(상시근로자 3인이상, 매출액 1억원 이상)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인턴 또는 기업은 창업넷(http://www.changupnet.go.kr)을 통해 신청(인턴 및 참여기업 pool에 등록) 가능하다.

중기청 관계자에 따르면, ”창업인턴제는 인턴은 선배창업가의 성공노하우를 전수 받고, 기업은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창업플랫폼“이라면서, ”청년 인재들에게 성공적인 창업 길잡이 역할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창업진흥원(042-480-4466) 이나 벤처기업협회(02-6331-7082)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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