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모바일 로컬 플랫폼 기업 ‘제로웹(대표 이재현)’이 가구·인테리어 앱 ‘집꾸미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스퀘어(대표 노대영)’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테리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스퀘어의 서비스와,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에게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무료 제작하는 제로웹이 협력함으로써 가구·인테리어 업종 중소상공인들의 판매망이 온라인으로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 제로웹 이재현 대표(왼쪽)와 오스퀘어 노대영 대표(오른쪽). 사진 = 제로웹

 

제로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집꾸미기 앱 내에 등록된 가구 및 소품업체, 인테리어 시공업체들의 개별 스마트폰 홈페이지 제작을 무료 지원하고, 해당 업체가 자신의 플랫폼에서 스스로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간편결제 시스템을 탑재한다.

따라서 집꾸미기 이용고객은 앱에서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정보를 얻은 후 곧바로 해당 업체의 스마트폰 홈페이지로 이동해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앱에서 현재 판매처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중소 규모 업체들은 대부분 개별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온라인 판매까지 이어지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서비스 예시 이미지.

 

업계 관계자는 “최근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주거용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15조원에 달하며 급성장하고 있지만, 가구·인테리어 업체의 60% 이상이 종업원 10명대의 영세업체로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력부족 또는 비용부담 때문에 오프라인 시장이라는 우물 안에만 갇혀있는 실정”이라며, “편집샵,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에 입점하는 것 역시 업주들이 직접 CS를 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개별 홈페이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간편하고 손쉬운 모바일 쇼핑이 가능한 제로웹의 스마트폰 홈페이지가 관련 업계 중소상공인의 매출 활성에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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