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경돈일 기자 = '기술은행'이 출범함에 따라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에서 보유한 기술이 사업화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온라인 기술사업화종합정보망(NTB)을 확대·개편한 '기술은행(www.ntb.or.kr)'을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자원통상부가 16일 기술사업화종합정보망을 확대해 기술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자부 소관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및 정상화 추진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술은행' 출범…기술의 사업화 지원

정부 R&D 성과 기술은행 등록 의무화

 

산업부는 앞으로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된 기술을 기술은행에 등록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한편 해당 기술과 연관된 특허·사업화 분야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제공해 기술정보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은행에 등록한 정보를 민간 기업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업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내년 2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의 필요기술을 분석한 뒤 기술은행 온라인 창구에 등록된 기술들과 연결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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