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프리미엄 샌드위치 카페 퀴즈노스의 CEO 스튜어트 매티스(사진)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미국 1000개, 캐나다 300개 등 전 세계적으로 17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라며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진출했는데, 좋은 파트너를 만나 퀴즈노스를 활성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샌드위치 카페 퀴즈노스의 CEO 스튜어트 매티스(사진)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국과 계약을 완료해 내년에는 중국에서 론칭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1000개의 매장 오픈이 목표다."하고 했다. 이어 "퀴즈노스 본사는 지난 8년간 퀴즈노스 코리아의 사업을 아시아의 모범 사례로 꼽으며, 한국을 아시아의 전략적 리더로 평가한다"며 "올해에만 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 진출했다. 한국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샌드위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퀴즈노스 코리아는 퀴즈노스 최초로 커피 콘셉트를 적용한 Q-카페(Q-cafe)를 선보이며 매출과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현재 Q-카페 콘셉트는 싱가포르와 코스타리카, 영국 등에 전파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해 관심이 많고, 많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경우 퀵서비스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에 필적하는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지만, 한국 시장은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매장 내부의 기구와 인테리어를 업데이트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편안하게 앉아서 간편히 먹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패스트 캐주얼'로 콘셉트를 잡았다. 한국 사업권을 갖고 있는 유썸이 특히 커피 부분, 매장내 인테리어와 관련해 퀴즈노즈를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덧붙였다.

퀴즈노스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본사를 두고, 미국·캐나다·호주를 포함한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샌드위치 레스토랑 브랜드다. 오븐에서 구운 따뜻한 샌드위치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식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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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노스 국내 사업권자인 김영덕 유썸 퀴즈노스 코리아 대표는 "샌드위치 시장은 성숙된 시장이 아니라 이제 막 걸음마 단계를 넘어가는 시장"이라며 "아이스크림, 도너츠가 단독 점포로 성공할지 몰랐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성공한 산업이 됐다. 샌드위치는 식생활과 가까이 있어 메인 디시(Main dish)로 자리할 수 있다. 앞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 가맹사업을 강화할 뜻도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는 주방의 설계상 불가피한 면이 있어 중형 이상의 점포만 개발해왔다"며 "최근에는 주방 설계 콤팩트화를 실현, 소형 다점포로 바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퀴즈노스는 가맹점주를 위한 표준 적합입지를 사전에 선정해 입지 선정·성공률을 높이도록 하고, 소형 점포 운영으로 창업비용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퀴즈노스는 예비 창업주들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내놨다. 본부·점포·금융권 3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보험성 점포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직영점 중 교육점포를 선정해 관심 있는 창업주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김치·마늘·불고기 등 한국 전통의 맛을 현대화한 새로운 신제품들을 개발한 후 글로벌 출시를 통해 한국의 맛을 홍보할 계획이다. '치아바타 브레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최상의 샌드위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샌드위치와 잘 어울리는 커피 개발이 우리의 과제"라며 "2015년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이자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다.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광고 활동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샌드위치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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