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포, 여배우 명예훼손 실형·법정구속
이재포, 여배우 명예훼손 실형·법정구속
  • 이무한 기자
  • 승인 2018.05.10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그맨 출신 기자로 인터넷언론사 편집국장으로 재직
개그맨출신 기자 이재포 씨가 특정 여배우에 대한 악의적 기사를 작성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서울 오키드룸에서 열린 미스터리 스릴러 웹무비 '눈을 감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재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54)씨가 허위로 여배우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류승우 판사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터넷언론 A사 편집국장 이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법원은 또 이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사 기자 김모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이씨 등은 2016년 7∼8월 4차례에 걸쳐 여배우 B씨에 대한 허위 기사를 작성,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7월9일 '[단독]○○○상대로 돈 갈취한 미모의 여자 톱스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기사에는 B씨가 유명 요리 연구가 C씨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배탈이 나자 C씨 측을 협박하며 돈을 뜯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식당 여배우 '혼절했다' 병원서도 돈 받아 경찰 수사 착수", "○○○식당 갈취 여배우 또 거짓말? 합의금 이중으로 뜯어" 등의 기사를 연이어 올렸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로 인해 B씨의 인격이 크게 훼손됐다. 이로 인해 B씨는 연기자로서 '굳이 섭외할 위치에 있지 않은 연기자'로 분류됐다"며 "그럼에도 피고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하면서 반성을 하지 않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