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창일 기자 = 7일 뉴스큐레이션은 ‘여야원내대표회동’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모친 이명희씨 수사착수’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등을 중심으로 묶었다.

▶김성태 폭행 30대남 구속영장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김모(31)씨에 건조물 침입, 상해,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회의사당으로 찾아가 정치인을 폭행하여 상해를 가하는 등 사안이 중하고,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목 깁스를 한 채 다시 국회로 돌아와 조건없는 특검수용을 촉구하며 단식투쟁과 천막농성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피습 사건으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다시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여야 원내 수석은 실무협상 등 물밑접촉을 이어가면서 7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까지 국회본회의를 열지 못하면 5월임시국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포한 상태라 여야의 극적 타결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항공 이명희 정식 수사착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이며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모친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이씨는 자신의 자택 가정부와 직원 등에게 일상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신축 조경 공사장 현장에서 현장직원의 팔을 끌어당기거나 삿대질을 하는 등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직원들은 이 이사장이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른 직원에 폭언을 했고 해당 직원을 그만두게 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이 이씨를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9급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여성 절반넘어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7일 치러진 9급 공채 필기시험에 15만 5298명(원서 접수 20만 2978명) 응시해 6874명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53.2%(3660명)으로 전년도의 47.0%보다 6.2%p 늘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4년 51.7%, 2015년 50.7%, 2016년 52.9%였다. 

▶금융위,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 17일 개최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를 보고 받은 금융위원회가 감리위원회를 신속히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6일 김학수 증선위 상임위원(감리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금감원이 감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결과 주요내용을 보고 받고 "사전통지 사실이 공개돼 시장에 충격과 혼란이 있다"며 "감리위를 신속히 개최해 심의결과를 증선위에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감리위는 오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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