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의 대학 병원인 샤리테 병원의 심장내과와 사업협정(LOI)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부정맥, 심부전을 포함한 심장 질환과 관련된 샤리테 병원의 다양한 임상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카이랩스는 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40대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인 심방세동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진단할 수 있는 반지형 심방세동 탐지기 ‘카트(CART, Cardio Tracker)’를 개발했다. 

300년의 역사를 가진 샤리테 병원은 독일 의학의 최고봉을 담당해 온 의료기관으로 런던과 파리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심장 이식 연구소로 잘 알려져 있다. 세균학의 권위자인 로버트 코흐를 비롯해 독일 노벨 의학상 수상자의 절반은 여기에서 배출됐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샤리테 병원과의 사업협정을 통해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 병원, 보험사 등 헬스케어 기관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다”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샤리테 병원과 공동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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