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방자치단체 공모실시...2022년까지 2곳 추가해 총 4곳으로

정부가 첨단농업의 거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2곳을 뽑는다. 스마트 폰으로 물과 비료를 줄 수 있는 '스마트팜' 영농시설이 10일 충북생명산업고에 설치돼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첨단농업의 거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2곳을 뽑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1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관련 교육·연구·생산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다.

농식품부는 연내 2곳을 선정하고, 2022년까지 2곳을 추가로 뽑아 권역별로 총 4곳을 둔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공모 의향을 밝힌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7월 말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을 확정하게 된다. 

공모에 앞서 지난 20일 개최한 설명회에는 9개 시·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순연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조성 후 농업·농촌에 청년이 유입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이 동반성장 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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