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기업에 원스톱(One-Stop)으로 기술·자금·판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가 23일 'A+(에이플러스)센터'로 재탄생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세종 A+센터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란 명칭으로 운영됐지만 어렵고 긴 탓에 국민이 쉽게 기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새 명칭은 지난 1월22일부터 2주간 실시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된 410건의 아이디어 중 2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A+센터의 'A'는 에그리컬처(Agriculture·농업), 에이드(Aid·지원), 어드벤스드(Advanced·진전)를 지칭한다. '+'는 센터의 지원을 통한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뜻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간결하면서도 센터의 비전과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는 새 명칭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센터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국민의 아이디어로 선정된 만큼 더욱 널리 알려 농식품 벤처·창업기업들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센터는 현재 서울, 세종, 강원 춘천, 전남 여수, 경북 구미 등 전국에 5곳이 설치·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만 1800여 건의 상담과 500여건의 창업 지원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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