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 갑질논란 조사
경찰,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 갑질논란 조사
  • 이무한 기자
  • 승인 2018.04.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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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업체 회의자리서 물컵 논란.....던졌으면 특수폭행, 물만 뿌렸으면 폭행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업체와의 회의자리에서 물컵을 던지는 등 갑질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사건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16일 광고회사 측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무는 광고대행 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물컵을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갑질행세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4일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대한항공 측 관계자 일부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라며 "16일부터는 광고회사 측과 접촉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르면 16일 광고회사 관계자들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혐의점이 드러나면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해 정식 수사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조 전무에게 제기되는 혐의는 특수폭행 혐의 또는 폭행 혐의다.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졌다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된다. 그러나 조 전무가 물컵을 던지지 않고 직원에게 물만 뿌렸다면 폭행 혐의가 적용된다.

한편 조 전무는 이날 오전 제기된 의혹과 관련 "제가 어리석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기자들과 만난 조 전무는 '진짜 물을 뿌린 것이 맞는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얼굴에 물을 뿌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재차 바닥에 물을 뿌린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밀쳤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업체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며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2일 휴가를 내고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고 당초 다음주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질 의혹 파장이 커지자 귀국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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