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박경민 기자 = 부산시는 부산대표 창업기업 260개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매출액증가와 투자유치 등 성장가능성이 있는 ‘부산대표 창업기업’ 203곳을 발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개발·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일 오후 해운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시와 신용보증기금 등 창업지원기관, 200여개 대표창업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대표 창업기업 멤버십 Day’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시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대표 창업기업 지원시책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대표 창업기업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한 우대시책을 마련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정부와 부산시의 R&D사업과 각종 공모사업 연결을 촉진하고 ▲시 창업펀드(3001억원)·크레이티브숍·롯데유통망 등을 활용한 대표창업기업 투자 및 판로, 홍보 분야 우선지원 ▲지역축제 및 부산시 사업에 일정 쿼터를 적용해 대표창업기업에 할애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 등이다. 

이와 함께 대표창업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숙박시설 할인(한화리조트-해운대), 항공권할인(에어부산), 영화할인(롯데광복점), 대출할인(부산은행)등 다양한 복지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또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업유형 및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증 및 투자를 위해 최저 보증료 0.3% 적용 등 우대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 특화 컨설팅, 기업연수 프로그램, 신보 채용포털을 통한 채용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부산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히고 “또 한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창업 정책을 위한 예산확대와 창업펀드 자금 조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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