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 첫 해 838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3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837억871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이자손익은 134억2700만원으로, 이자수익이 209억2600만원, 이자비용은 74억9900만원이었다.
다만 수수료부문의 손실이 86억500만원으로 컸다. 지난해 수수료수익은 21억8700만원이었지만 수수료비용이 107억920만원에 달했다. 판매 및 관리비로는 834억원이 지출됐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업 특성상 출범 초 비용으로 인한 적자는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건정성부문에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05%, 연체율은 0.08% 등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1조3511억원이었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케이뱅크 여·수신은 각각 9700억원, 1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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