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보육기관...창업기업 구상 및 제품제작공간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스타트업 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가 별관동을 확장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별관동은 창업 후 3년 이상 성장단계 기업을 집중 보육하는 공간이자 창업기업의 구상을 상품화하는 제품 제작 공간이다.

별관동 3~4층에는 창업 후 3년 이상 성장단계 기업이 최대 연 35개까지 입주한다. 입주 기업에는 개별 사무공간과 연간 2000만원 창업지원금이 제공된다. 해외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이 집중된다. 

이달 기준으로 26개 기업이 6대1 경쟁률을 뚫고 별관동에 입주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중·대기업 연계를 통한 거래처 발굴, 해외기업을 통한 해외시장 판로개척 기회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별관동 2층에는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품화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가 별관동을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2층에는 CNC 라우터, 밀링 머신 등 금속 가공장비와 산업용 SLS 3D 프린터, 연마기 등 비금속 가공장비를 포함, 24종 32대 산업용 장비가 구비됐다. 대량 제품 생산 이전에 100개 미만 완제품 제작을 돕는다.

제품화 지원센터는 기존 시제품 제작지원과 달리 지원과정에서 최초 설계 단계는 물론 향후 판촉과 자금조달 등 전 과정을 돕는다.

서울시청 무교청사 3층에 있던 서울기업지원센터는 서울창업허브 별관동 1층으로 이전한다.

서울기업지원센터는 기업 보육 현장에서 기업의 자금·융자, 창업·경영, 판로·수출, 규제 등 기업 애로사항과 관련한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서울기업지원센터는 시·자치구나 지원기관의 각종 기업지원정보를 제공한다. 전화(02-2133-3119)나 방문상담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홈페이지 상담은 상시 접수 가능하다. 서울기업지원센터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한다.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하려면 서울 산업생태계에 적합한 지식서비스 산업, 의료·건강·사물인터넷·첨단신소재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관련 기업이어야 한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서부터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이어야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5월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 정기모집을 통해 '예비-초기-성장' 단계별 유망 창업기업 약 130여개 기업을 선정, 맞춤형 보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발굴에서 제품생산, 투자유치, 판로개척,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다각화된 맞춤형 지원 서비스가 서울창업허브 공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시 창업기업의 수요에 걸맞은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로 혁신창업 친화도시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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