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예찬 기자 = 펀딩포유는 ㈜얼떨결이 2017년 3월에 성공한 제2차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연 15%의 수익과 원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얼떨결은 개그맨 허경환의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2016년 9월에 진행되어 약 3개월 만인 2017년 1월, 크라우드펀딩 시장 최초로 조기상환을 통해 투자자에게 투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였던 제1차 크라우드펀딩에 이은 상환완료이다.

제2차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펀딩 시작 9일 만에 펀딩 목표금액인 2천만 원의 96%에 달성하며, 시작 16일 만에 100%로 펀딩을 조기마감 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얼떨결은 앞으로도 자금 조달을 위하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2번의 채권 만기 상환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신뢰를 주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펀딩 성공에 대해서도 자신하고있다.

허닭은 온라인 농축산 식품 유통업계에서 틈새시장인 닭가슴살 브랜드로 차별화해 성장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품질의 제품들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다.

허닭은 공식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소비자만족지수 식품(닭가슴살)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맛과 품질,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만족도, 인지도, 판매량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펀딩포유 이주환 이사는 “작년, 허닭이 크라우드펀딩 업계 최초로 상환을 완료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허닭은 두 번째 앵콜 펀딩에 대한 투자자금 상환에 성공했다. 한 기업이 두 번의 회수사례는 크라우드펀딩 업계에서 최초이다.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금액의 달성은 시작일 뿐이다. 펀딩의 완성은 회수이다. 투자자들은 투자자금의 회수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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