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경민 기자 = 부산시는 ‘2018년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스타트업의 전략적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를 통해 현재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해외 교류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를 보완해 인적자원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우수 인재·기술·창업 아이디어 등을 수용해 국내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역 우수 스타트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Out-Bound)과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부산 진입(In-Bound)을 활성화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의 진입(IN)-교류(N)-진출(OUT) 원스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는 베트남 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6월에 베트남의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부산에 초청해 부산의 산업여건 및 인프라 등 시장진출에 필요한 전략·교육·컨설팅 등 ‘해외 스타트업 국내 진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다음 단계는 베트남에 진출할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전략 기초교육과 세부전략 수립 등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해외-국내 스타트업간 교류의 장’(7월)을 마련해 상호 매칭·네트워킹을 통한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는 해외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현지 사업화 가능성이 큰 지역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창업기관 체험,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베트남(호찌민)무역사무소 연계 법률·세무 자문 등 지역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9월)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는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며 “올해 참가기업 중 우수한 기업은 다음 연도에 후속투자 연계 등 지속 지원을 통해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기업은 오는 5월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과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btp.or.kr)를 통해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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