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월별 수수료의 95%가 월 15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올 10월 기준으로 전체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일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의 45%는 월 5만원 이하의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전체 가맹점의 73%는 월 15만원 이하의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다. 또한 50만원을 초과하는 수수료를 납부한 가맹점은 전체의 약 5%에 달했다.

 


배달앱 요기요가 가맹점 수수료를 공개했다. 이 결과 전체 가맹점의 95%가 15만원이하의
수수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요기요 관계자는 "가맹점에 과금하고 있는 수수료 금액 공개를 통해 수수료 시스템을 좀 더 투명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맹 음식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포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10월1일부터 모든 신규 가맹점(본사와 별도 제휴 진행하는 프랜차이즈 제외)에 대해 12.5%의 동일한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수수료 단일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 한편 요기요는 최근 경쟁사인 '배달의 민족'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요기요 측은 배달의 민족이 주장한 '주문중개 이용료(수수료)는 경쟁사 대비 2분의1'이라고 주장과 'Y사의 수수료는 11~20%, 배달의민족 수수료는 5.5~9%'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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