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김태우 기자 = 청년창업자의 판매공간인 '톡톡리스트' 울산남구점이 개소한다.

울산시는 21일 오후 4시 30분 청년창업자 판매공간인 '톡톡스트리트 남구점'(남구 문수로 370번길 2)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톡톡스트리트는 울산 청년 CEO 육성사업을 통해 성공 창업에 도전하는 지역 청년창업자들이 입점해 자신이 기획하고 디자인해 제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다.

자본과 판매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아이템과 제품에 대한 고객반응을 알아보고 마케팅과 판촉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 매장 임대료와 홍보비 일부를 지원한다. 운영은 울산경제진흥원이 맡는다.

2013년 3월 중구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남구점에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사업 역량, 아이템 적절성, 시장성 등을 심사해 선발된 10개 창업기업이 입주한다.

입주업체는 무농약 허브 비누를 제조·판매하는 향기나무(대표 박미진), 남성의류 제작·판매업체인 크리드옴므(대표 이태인), 커스텀 액세서리 업체 컴바이유(대표 김유연), 디저트 양갱 제조업체 언양댁(대표 김선옥), 핸드메이드 잡화점 화요일의 아침(대표 이지원) 등이다.

아울러 패브릭소품 제작업체 뚜루루(대표 정혜영),  도자기 업체 토구당(대표 이원준), 유리공예업체 글라스로와 유리공예(대표 김민정), 인테리어소품 쁘띠마망(대표 최정숙), 프리저브드 플라워 업체 메테르(대표 조혜란)가 입주한다.

이들 대부분은 청년 CEO 육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창업가이다.

컴바이유 및 글라스로와 유리공예 대표는 인근 부산·양산지역에서 울산으로 이전해 창업한 사례다.

시는 축제나 전시박람회 참가 및 백화점과 협업으로 제품판로 확보에 주력해 청년창업가의 자생력을 길러줄 방침이다

한편 톡톡스트리트 중구점은 지난해 14개 업체가 입점해 3억5000만원의 매출과 1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6개 업체가 개별매장으로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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