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Work & Life Balance)’ 바람이 불고 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것으로서 기존의 일만 하던 시대가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많은 기업이 개인컴퓨터(PC) 셧다운제, 탄력근무제 등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의 상황은 다르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소상인 일과 삶의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10명 중 5명 이상은 아예 여가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삶의 만족도는 54.3점(100점 만점)으로 세부적으로 여가생활, 자기 개발, 수입 만족도 순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창업을 한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책임감이 요구돼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아 고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 후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찬영씨(58세, 영등포구)는 “내 이름으로 된 가게에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좋지만, 직원에게만 운영을 맡길 수 없다 보니 여행은 물론 영화관을 간 지도 오래된 것 같다”며 소상공인의 일과 삶의 불균형 실태를 밝혔다.

이처럼 소상공인의 일과 삶의 불균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워라밸을 지키며 운영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신 기술을 접목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최소화해 점주가 매장에 상주할 필요가 없으며, 점주 상생 시스템과 본사 차원의 다양한 마케팅으로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점주들의 워라밸을 지켜주는 창업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크린스포츠 시장은 지난해 5조원에 달한다. 2013년 1조 5000억원대에 비하면 엄청나게 급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업종역시  스크린골프로 시작해 야구, 낚시, 볼링 등으로 점차 다양해졌다.

기술력을 더해 운영의 용이성이 돋보이는 스크린스포츠 창업은 대세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했으며, 특히 기술력뿐만 아니라 상생 시스템까지 갖춘 스크린야구 브랜드가 점주들의 워라밸을 지켜주는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다.

골프존뉴딘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된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은 독보적인 기술력은 물론, 다양한 점주 지원 시스템으로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트라이크존은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 난이도, 구질, 구속 조절 등 다양한 조작을 가능하게 해 일손을 덜어 보다 수월하게 운영하며 개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매장의 경영 컨설팅과 신규매장의 오픈 교육 및 지원을 제공하는 FC(Franchise Consultant) 시스템과 심야 시간대와 주말에도 AS를 제공하는 콜센터를 통해 점주의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며 워라밸을 지켜주고자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스크린야구 시장에서 차별화를 통한 매장 활성화와 매출 향상을 위한 본사 차원의 프로모션, SNS 이벤트와 같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점주들의 수익에 대한 만족도 상승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약 35%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시스템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해 예비 창업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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