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3677명 채용...작년比 11,972명이나 더뽑아“... 공공기관도 채용인원 대폭 늘어

정부는 2018년 올해 6만3677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인 5만1705명보다 23%늘어난 숫자다. 그래픽 (c)창업일보.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올해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무원 채용규모를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문재인정부 정책의 방점은 비정규직 및 청년실업 해소에 찍혀 있다. 최고 양질의 일자리인 공무원 채용확대만큼 좋은 대안이 없는 것도 그 이유다. 

올해 정부는 6만3677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 지난해 채용인원인 5만1705명보다 23%늘어난 11,972명이나 더뽑는다. 이 중 국가직 공무원은 3만7985명, 지방직 공무원은 2만5692명이다. 

응시생도 늘었다. 지난달 23일 접수마감한 9급 국가공무원 경쟁률은 41대 1에 달했다. 4953명을 선발하는데 20만2978명이 몰린 것이다. 383명을 뽑는 국가공무원 5급 공채에는 1만4277명이 지원해 37.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8년 공공기관 채용규모. 그래픽 (c)창업일보.

코레일, 한전 등 공공기관도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 

올해 전국 323개 공공기관은 모두 2만2876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지난해 채용 규모인 1만9862명보다 3014명 늘었다. 

코레일 1600명, 한국전력공사 1586명, 국민건강보험공단 1274명, 근로복지공단 1178명, 한국수력원자력 395명, 한국중부발전 75명, 한국남동발전 52명, 한국남부발전 62명, 한국동서발전 166명, 한국서부발전 90명, 한국가스공사 132명 등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대규모 채용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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