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와 우선주 6000만주다. 주금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다.

카카오뱅크의 증자 이후 납입자본금은 기존 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 여력도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가파른 자산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자본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증자 배경을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유상증자는 이번이 네 번째다. 가장 최근 증자는 지난해 9월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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